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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드라마

OCN - 38 사기동대

by 미네밍 2016. 11. 21.

취준을 하다보니 소소한 행복을 찾아야 좀 살아있는? ㅋㅋㅋ 느낌이 들거 같아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를 쪼끔씩 보는 걸 보상으로 나 스스로에게 수여하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카테고리 보다보니 드라마가 있길래 만들어놓은 김에 다 본 드라마 감상이나 남겨보려구 글을 쓴당.


쿡 티비의 장점은 끝난 드라마를 무료보기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하루에 몰아봐서 자칫 폐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어쨌든, OCN 의 38 사기동대를 쪼끔쪼끔씩 다 보게됐다.


드라마가 주는 희열은 실제 내가 할 수 없는 무언가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한다는 것에 있는 것 같다.

우선 이 드라마는 나쁜놈들(사기꾼)이 더 나쁜놈들을 사기쳐서 혼내준다는 소재가 매우 독특했다. 


마동석이 서인국과 함께 일을 하게 되는 과정들이 개연성 있게 그려져서 그들의 이야기에 납득하고 빠져들 수 있었다. 

특히 '사기' 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납부 하게 만드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 수영이 

끝내는 도울 수 밖에 없게 되는 과정이 그려지기도 했는데, 좀 씁쓸했다.


재벌들의 표리부동한 모습들, 정치하는 장면들, 끝없는 비리의현장(?) 들은 

우리 사회랑 그닥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조금 더 양심적인 부자들은 없는걸까? 뭐 없진 않겠지만!


굉장히 기억에 남는 대사가,

세금은 누구한테 걷어요? 라고 묻는 장면에서

없이 사는 놈들한테 받으라는 대사였다.


참, 뭐라 설명할 수도 없이 많은 생각이 드는 대사였다.

결국 끝판왕 돈까지 걷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홀가분!


그리고, 서인국은 이제 진짜 연기자같다. 약간, Catch me if you can 을 보는 느낌도 들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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