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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이론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by 미네밍 2023. 5. 6.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라는 유명한 책을 이제서야 읽어보는 중이다.
아직 Chapter 2 까지 밖에 못읽었지만, 강추하고 싶다!

예전부터 객체지향을 설명하는 많은 구절들을 읽어왔다. 막상 읽을 땐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사실 머리속에 딱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말 그대로 나에겐 조금 추상적인 개념이란 생각이 들었다. 실무에서는 사실 우리가 보는 현실세계의 사물들로 클래스를 설계한다거나 하는 일들이 많지 않다. 책의 초반엔 정확히 이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한다. 첫 챕터에서는 그럼에도, 많은 서적에서 객체를 현실세계와 연관지어 설명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책에서는 이 부분을 샐러리맨들이 카페로 가서 커피를 주문하여 사무실로 돌아오는 과정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커피를 주문하는 샐러리맨, 주문을 받는 캐셔,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각각은 본인들의 역할을 가지고 있고, 서로 협력하여 책임을 가지고 할일을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객체지향이라는 것은 이렇게 현실세계에서 각각의 존재들이 제각기 역할, 책임, 협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현실에서 그렇듯, 우리가 설계하는 시스템 내부의 객체들도 어떠한 요청을 수행하기 위해 모두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다른 객체들과의 협력을 하고, 본인이 해야할 일을 완수하여 책임을 다한다.

객체지향을 이해하기 위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예시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처럼 ‘객체지향’ 이라는 것에 대해 늘 ‘추상적’ 이라고만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꼭꼭 읽어보면 좋을 책인 것 같다.

이어서 책을 읽으면서 간략한 생각들을 정리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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